[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배지환(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교체 출전해 멀티 출루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배지환은 20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교체 출전해 1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배지환은 시즌 타율을 0.241(54타수 13안타)로 끌어 올렸다.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배지환은 5회말 수비를 앞두고 브라이언 레이놀즈를 대신해 중견수로 투입됐다.
7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좌익수 방면 안타를 기록하며 출루에 성공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이후 배지환은 9회초 1사 1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골라내며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이어 투쿠피타 마르카노의 2루타 때 3루, 캐넌 스미스-은지그바의 내야 땅볼 때 홈을 밟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콜로라도에 14-3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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