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타격감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김하성은 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에 2루수 겸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에 그쳤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17(60타수 13안타)까지 추락했다.
김하성은 지난 17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이후 3경기에서 9타수 무안타 1볼넷 5삼진으로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이날 김하성은 2회말 2사 이후 맞이한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지만, 2루 도루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김하성은 4회말 1사 2,3루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7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무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애틀랜타에 1-0으로 승리했다. 4회말 후안 소토가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결승점을 냈고, 선발투수 닉 마르티네스는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9승11패, 애틀랜타는 14승5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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