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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제라드 동점골' 리버풀, 바젤에 밀려 유로파行
작성 : 2014년 12월 10일(수) 07:35

리버풀 챔피언스리그 탈락 /리버풀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이 '주장' 스티븐 제라드의 동점골에도 바젤(스위스)에 밀려 탈락했다.

리버풀은 10일(한국시간) 오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최종전 바젤과의 홈경기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리버풀은 승점 5점으로 조 3위에 머물러 16강 진출에 실패했고, 유로파 리그 토너먼트에 합류한다. 반면 바젤은 승점 7점을 기록해 조 2위로 16강에 극적으로 합류했다.

승리만이 유일한 16강 진출 방법이었던 리버풀은 초반부터 강하게 바젤을 밀어붙였지만 바젤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전반 25분 알렉산더 프라이가 루카 주비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선취골을 뽑아냈다.

다급해진 리버풀은 계속 공격에 나섰지만 제대로 된 찬스는 나오지 않았다. 리버풀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리키 램버트와 호세 엔리케를 빼고 마르코비치와 알베르토 모레노를 투입했다.

그러나 후반 15분 교체 투입됐던 마르코비치가 손으로 상대 수비수의 얼굴을 찔러 곧바로 레드카드를 받고 경기장을 나갔다.

이대로 힘없이 무너질 것 같던 리버풀은 후반 35분 페널티박스 우측 부근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제라드가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바젤의 골망을 흔들면서 반격에 나섰다.

만회골을 넣은 리버풀은 후반 막판까지 공격을 퍼부었다. 그러나 끝내 바젤 수비진을 뚫지 못 했고,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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