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알 나스르가 한국인 수비수 장현수가 뛰는 알 힐랄과의 맞대결에서 패했다.
알 나스르는 19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킹파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2-2023 사우디 프로리그 24라운드 알 힐랄과의 원정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최근 루디 가르시아 감독을 경질한 뒤 알 나스르는 1무 1패에 머무르며 2위(16승 5무 3패·승점 53)에 자리했다.
이날 호날두는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알 힐랄의 수비수 장현수 역시 센터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장현수는 옐로카드 한 장을 받았으나 활발하게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
알 힐랄은 전반 추가시간 핸드볼 반칙을 유도하며 페널티골을 성공시켰다. 키커로 나선 오디온 이갈로가 마무리해 1-0으로 앞섰다.
후반 17분에도 알 힐랄은 페널티지역 안에서 파울을 얻어내 다시 페널티킥 기회를 받았고, 이번에도 이갈로가 마무리해 2-0을 만들었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만회골을 넣는 데 실패했고, 결국 고개를 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