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청년 농부' 한태웅이 '아침마당' 출연 후 논이 늘었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도전자들의 '도전! 꿈의 무대'가 펼쳐졌다. 한태웅은 이날 5승에 도전했다.
그는 "한 달 동안 촌놈이 이 아침에 소밥 주고 서울 길 오는 게 너무 영광스러운 일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사실 제가 '아침마당' 1승 도전하기 전에 여섯 마지기의 논이 줄었다. 속상했다. '논을 더 얻어야 되는데' 절박했다. 결국에 얻지 못했는데 욕심을 버렸더니 2승이 되고 3승이 되고 세 마지기, 네 마지기, 여섯 마지기, 그러다 2400평의 논이 늘었다"고 털어놨다.
중간고사 기간이란 물음에는 "시험공부는 배운 대로 해야 시험이다. 열심히 해 봐야 한다"고 웃었다.
마지막 무대 소감으로 한태웅은 "지금 너무나 농촌이 힘들다. 농민들을 위해 노래 부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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