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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감독 "KCC전, 제공권 장악 실패가 패인"
작성 : 2014년 12월 09일(화) 21:23

서울 SK의 문경은 감독(43)

[잠실=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서울 SK의 문경은 감독(43)이 전주 KCC전 패인으로 제공권 장악 실패와 저조한 슛률을 꼽았다.

SK는 9일 오후 7시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KCC와의 홈경기에서 72-82로 패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초반에 제공권을 상대에 내주며 좋지 않은 스타트를 했다. 1,2쿼터에는 노마크 찬스 3점슛도 연이어 실패했다"며 "제공권과 낮은 3점슛 성공률이 패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SK는 1쿼터 3점슛 5개를 던져 단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했고, 리바운드도 8-14로 뒤졌다. 특히 하승진에게만 전반 13개의 리바운드를 허용했다. 양 팀의 전반 리바운드 수는 SK가 13개, KCC가 무려 29였다.

문경은 감독은 정신력도 언급했다. 그는 "베스트5로 나가는 선수들이 책임감을 더 가져야 할 것 같다"며 "시합 전날 수비에 7~80%의 시간을 쏟으며 연습했는데 실제 경기에서 잘 되지 않았다. 수비가 다져지고 공격에 나섰어야 했는데 무리한 슈팅 후 노마크 찬스가 와서 그런지 찬스에서의 슈팅도 불안하게 던졌다"고 말했다.

이어 "팀 전체가 컨디션이 좋은 상황이었지만 정신무장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정신적인 부분을 더 다듬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패한 SK는 연승이 2연승에서 중단되며 시즌 전적 17승6패를 기록, 리그 2위를 유지했다. 승리한 KCC는 2연승을 달리며 시즌 8승16패로 리그 9위를 기록했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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