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배지환이 알토란 같은 활약을 선보였다.

배지환은 18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8번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배지환은 5타석에서 4타수 1안타 2타점 3득점 1도루를 올리며 맹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17에서 0.220으로 소폭 상승했다.

배지환은 2-0으로 앞선 2회 첫 타석 무사 1,3루 상황에서 카일 프리랜드를 상대로 스퀴즈 번트를 댄 뒤 야수선택으로 살아나갔다. 그 사이 3루주자가 홈을 밟았다. 1루에 안착한 배지환은 도루에 성공했고, 후속타 때 득점을 올렸다.

이후 배지환은 팀이 7-0으로 크게 앞선 3회 무사 2,3루에 내야땅볼로 타점을 올린 뒤 야수선택으로 1루를 밟았다. 이번 타석에서도 도루 후 후속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6회 네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앞 내야안타를 쳐내며 1안타를 기록했다. 8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나 타석을 마쳤다.

이날 피츠버그는 타선이 16안타를 휘두른 끝에 14-3 대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리치 힐이 6이닝 6피안타 1실점을 거두며 첫 승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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