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정미애가 악플에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17일 정미애는 자신의 SNS를 통해 '너무 건강해서 탈이지. 가수라함은 자기 몸을 잘 관리해야 함. 노래만 잘한다고 가수가 아님. 다른 가수들 보고 배워라'며 건강을 지적하는 글을 공개했다. 이와 관련해 정미애는 "악플들이 넘쳐나지만, 이건 좀 아프네. 아프고 싶어서 아픈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을까"라고 적었다.
이어 정미애는 "마음이 편안해지는 애니메이션. 한동안 못 봤었는데 지금 필요해"라며 애니메이션 일부 장면, 마음의 상처와 관련한 짧은 글귀들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정미애는 최근 방송을 통해 설암 3기를 진단받고 혀 3분의 1을 절단하는 대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절제술 후 일상적인 발음도 쉽지 않았지만, 다시 무대에 서겠다는 마음으로 재활을 받고 무대에 복귀했다.
정미애는 지난 2월 1일 '걱정 붙들어 매'를 발표했으며, 방송 및 트로트 콘서트 등으로 대중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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