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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5월 아르헨티나가 개최…인니는 출전 불발
작성 : 2023년 04월 18일(화) 09:48

사진=FIFA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 개최지가 인도네시아에서 아르헨티나로 결정됐다.

FIFA는 18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U20 월드컵 개최국으로 아르헨티나를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조 편성은 21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이뤄진다.

당초 이 대회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기로 되어 있었으나 종교적 갈등으로 개최지가 바뀌었다. U20 월드컵 본선에 이스라엘이 진출을 확정하면서, 이슬람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 반이스라엘 여론이 일었다. 일부 지역에서는 이스라엘 대표팀의 경기 개최를 거부하는 움직임과 테러 협박까지 있었다.

결국 FIFA는 대회 개막을 3개월 앞두고 인도네시아의 개최권을 박탈했다. 신태용 감독은 최근 인도네시아 A대표팀과 청소년 대표팀을 겸임하고 있어 홈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을 지휘할 예정이었으나, 개최국 자격으로 주어지는 출전권이 박탈되며 최종 불발됐다.

U20 월드컵 개최지로 새로 선정된 아르헨티나는 2001년 이후 22년 만에 이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U20 월드컵은 오는 5월20일부터 6월11일까지 열리며, 총 24개국이 참가한다. 한국은 조추첨에서 2번 포트에 배정되어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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