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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멀티히트 활약…SD, MIL에 0-1 패배
작성 : 2023년 04월 17일(월) 09:53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멀티히트를 기록했지만, 팀은 영봉패를 당했다.

김하성은 1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2루수 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쳤다.

김하성은 지난 12일 뉴욕 메츠전 이후 닷새 만에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시즌 타율은 0.234에서 0.255(51타수 13안타)로 상승했다.

이날 김하성은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해 밀워키 선발투수 웨이드 마일리를 상대했지만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4회말 2사 이후 두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 방면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김하성은 7회말 1사 이후 세 번째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팀이 0-1로 뒤진 9회말 2사 1루 상황에서는 좌익수 방면 안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달성했고, 오스틴 놀라의 볼넷으로 2루를 밟았다. 그러나 이번에도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밀워키에 0-1로 졌다. 밀워키는 11승5패, 샌디에이고는 8승9패를 기록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단 5안타에 그쳤고,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는 7이닝 4피안타 12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에도 패전의 멍에를 썼다.

밀워키 선발투수 마일리는 7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1패)을 신고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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