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인간극장' 경아 씨가 남편 최석구와 첫 만남을 회상했다.
17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배우 최석구와 17살 연하 아내 경아 씨의 이야기가 담긴 '천생연분 육십의 신혼일기' 1부로 꾸며졌다.
이날 경아 씨는 최석구와 첫 만남에 대해 "엄마, 아빠가 계속 한 번만 만나서 차라도 한 잔 마시고 오라고 했다. '엄마 아빠 소개해준 체면이 있는데 자꾸 약속 어기면 안 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최석구가 "내 나이 알고 있었냐"고 묻자 경아 씨는 "69년생으로 알았다가 계속 검색해 보면 63년생이라고 나온다. 당신이 나이보다 젊어 보이긴 했다"고 답했다.
이에 최석구는 "내가 다음날에 또 만나자고 하니까 '만나요'라고 왜 그랬냐"고 물었다. 경아 씨는 "그날 만나고 이야기해 보니까 말을 너무 재밌게 하더라. 그래서 그때는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이야기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