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아스널이 웨스트햄과 비기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아스널은 16일(한국시각) 잉글랜드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선두 아스널은 23승 5무 3패(승점 74)로 2위 맨체스터 시티(22승 4무 4패·승점 70)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벌리는 데 그쳤다.

웨스트햄은 8승 7무 15패(승점 31)로 15위에 자리했다.

아스널이 전반 6분 벤 화이트의 크로스를 받은 가브리엘 제주스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3분 만에 아스널은 외데고르가 우측으로 침투해 반대편에서 올라온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2골 이후에도 아스널은 공세를 높이며 웨스트햄을 압박했지만, 한 차례 실수가 실점의 빌미가 됐다.

전반 30분 웨스트햄의 루카스 파케타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거부라앨 갈량이스에게 걸려 넘어져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때 키커로 나선 사이드 벤라마가 골을 성공시키며 한 골차로 추격했다.

전반을 2-1으로 앞선 채 마친 아스널은 후반 4분 절호의 찬스를 얻었다. 마르티넬리가 오른발 슛으로 연결하는 과정에서 페널티지역 안에 있던 웨스트햄 안토니오의 팔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그러나 키커로 나선 부카요 사카가 이를 실축하면서 달아날 기회를 놓쳤다.

오히려 스트햄이 후반 8분 제러드 보웬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아스널은 결국 후반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를 무승부로 마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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