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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 위닝샷+워니 40득점' SK, 4강 PO 2승 선점
작성 : 2023년 04월 16일(일) 20:13

서울 SK-창원 LG 경기 장면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2승을 먼저 챙겼다.

SK는 1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92-91로 이겼다.

이로써 SK는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역대 5전 3선승제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승리 시 챔피언결정전 진출의 확률은 100%(28회 중 28회)에 달한다.

반면 LG는 2018-2019시즌 이후 4시즌 만에 플레이오프에 올랐으나 2패를 떠아능며 벼랑 끝에 몰렸다.

SK는 자밀 워니가 40득점 11리바운드, 허일영이 24득점을 성공시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LG는 레지 페리가 31득점 13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역부족이었다.

1쿼터부터 치열했다. LG가 레지 페리의 연속 2점슛과 이관희, 김준일의 득점 등으로 리드를 잡았으나 SK도 허일영-최성원이 외곽포를 터뜨리며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시소게임이 이어진 끝에 1쿼터는 자밀 워니가 자유투를 성공시킨 SK의 24-22 리드로 끝났다.

LG는 2쿼터 들어 반격에 나섰다. 저스틴 구탕의 3점슛을 시작으로 단테 커닝햄, 이재도 등이 득점한 끝에 윤원상의 자유투와 이관희의 2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은 LG가 46-43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3쿼터에서 LG가 레지 페리의 외곽포, 이관희와 이재도의 골밑슛에 힘입어 71-64로 앞선 채 마쳤으나, 4쿼터에서 SK가 역전극을 만들었다. 허일영의 외곽포와 김선형-워니의 골밑슛이 터지며 76-75로 점수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LG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88-89로 뒤진 상황에서 윤원상이 골밑슛을 터뜨리며 90-89로 앞섰다. 그러나 SK가 결국 리온 윌리엄스의 2점슛을 성공시키며 92-91 승리를 완성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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