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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진선규 "호수 장면 촬영 중 올챙이 한·두 마리쯤 먹었을 듯"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3년 04월 17일(월) 09:30

몸값 진선규, 전종서, 장률 / 사진=티빙(TVING) 제공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진선규가 '몸값'을 촬영하며 겪은 고충을 고백했다.

16일 티빙 '몸값'의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경쟁 부문 초청을 기념해 배우 진선규, 전종서, 장률과 인터뷰가 진행됐다. 세 배우는 프랑스 칸에서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 국내 언론과 화상으로 온라인 인터뷰에 임했다.

'몸값'을 비롯해 K콘텐츠가 해외시장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게 되면서 국내 배우들의 해외 팬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몸값' 배우들에게도 자신을 알아보는 해외 팬들을 만나 인기를 실감한 경험이 없냐고 물었다. 진선규는 들뜬 얼굴로 "처음 겪었다. 공항에서 장률 씨랑 나오는데 사인을 해달라며 저의 필모 작품 사진들을 가져오셨더라. 외국 분들이 저희를 알아보고 사인을 받는다는 게 너무 신기했다"고 말했다.

'몸값' 등을 통해 많은 해외 팬들의 사랑을 받는 기쁨도 있었지만, 고된 촬영에 힘든 상황도 있었다. '몸값'의 세 배우는 공통적으로 '추위'를 힘들었던 점으로 꼽았다. 계속해 물에 젖은 채 촬영을 하며 추위 속에 떨다보니 체력적으로도 힘들었다고.

이어 진선규는 "개인적으로 세트에서 계속 찍다가 호수로 나왔을 때. 그 호수에서 정말 먼 거리를 수영해 나가는 장면을 촬영하는 게 힘들었다"면서 "그 호수에 올챙이 수천 마리가 있었다. 그때를 생각해보면 올챙이 한 두 마리쯤 먹지 않았을까 싶다"고 너스레 떨었다.

전종서 역시 호수신을 떠올리며 "실제 호수에서 촬영한 건데, 와이어가 있긴 했지만 실제로 꽤 긴 거리를 헤엄을 쳐서 나와야 했다"며 "그때가 개구리알이 부화하는 시기였던 거 같다"고 거들었다.

반대로 장률은 "저는 부상입은 역할이라 오실 때까지 누워서 기다리는 상황이라 그나마 편했던 거 같다"며 멋쩍은 듯 웃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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