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전종서가 '몸값'으로 칸에 두 번째로 입성한 것과 관련해 공개 열애 중인 이충현 감독의 반응을 전했다.
16일 티빙 '몸값'의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경쟁 부문 초청을 기념해 배우 진선규, 전종서, 장률과 인터뷰가 진행됐다. 세 배우는 프랑스 칸에서 현지시간으로 오전 9시 국내 언론과 화상으로 온라인 인터뷰에 임했다.
국내 OTT 오리지널 작품 중 최초로 칸 시리즈 경쟁 부문에 초청된 '몸값'. 칸 입성이라는 쾌거에 주변 반응은 어떤지 궁금해졌다.
진선규는 아내 박보경이 같은 연기자인 만큼 반응도 다르지 않았을까. 진선규는 "너무 축하한다고 하더라. 사실 칸에 온다는 게 가문의 영광 같은, 배우로서 꿈이 이뤄진 일이란 걸 와이프도 잘 아니까"라며 "'다음엔 꼭 같이 오자' 이런 얘길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장률은 "부모님께 전화를 드려 자랑했다. '이게 성공인가요?'(웃음)"라고 너스레 떨며 "너무 기뻐하시더라. 가족들이 기뻐하는 걸 보니 제가 더 기뻤다. 또 연락 잘 못하던 친구들도 소식을 접하고 축하한다고 연락줘서 더 힘이 됐다"고 말했다.
원작이 되는 단편영화 '몸값'의 이충현 감독과 열애 중인 전종서는 특별히 받은 응원의 메시지가 있냐는 질문에 "칸에 다시 입성한 것을 누구보다 기뻐해주고, 많은 응원을 보내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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