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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식 결승골' 대전, 울산 2-1 제압…울산 시즌 첫 패배
작성 : 2023년 04월 16일(일) 18:24

대전하나시티즌 선수단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울산현대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대전은 16일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3 7라운드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대전은 4승 2무 1패(승점 14)로 2위에 올라섰다.

반면 선두(승점 18) 울산은 6연승이 끊기며 시즌 첫 패배(6승)를 당했다.

대전이 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원석이 코너에서 가로챈 공을 받은 이진현이 감아차기 슛으로 울산의 골망을 갈랐다.

그러자 울산이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18분 골킥 상황에서 이어진 공을 김민혁이 패스했고, 루빅손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울산은 전반 32분 설영우의 슈팅이 골로 연결되며 앞서가는 듯 했으나 루빅손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리드를 가져가는 데 실패했다.

오히려 대전이 다시 앞서가는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 추가시간 티아고가 찔러준 공을 정면에서 받은 이현식의 득점이 터졌다. 전반은 대전의 2-1 리드로 끝났다.

다급해진 울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태환을 빼고 조현택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후반 7분 울산은 엄원상의 침투패스를 받은 루빅손의 슛이 나왔으나 골대를 아쉽게 빗나갔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울산은 후반 15분 박용우, 아타루를 빼고 이청용, 이규성을 투입하며 교체카드를 계속 가동했다.

후반 추가시간에 골대를 맞힌 울산은 끝내 동점골을 만드는 데 실패했고, 경기는 대전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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