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하성이 대수비로 교체 출전한 가운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3연패에서 탈출했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 경기에서 8회 대수비로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39에서 0.234(47타수 11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던 김하성은 이날 벤치 멤버로 시작했다. 시즌 세 번째 선발 제외다.
팀이 8-3으로 앞선 8회초 2루 대수비로 출전한 김하성은 8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섰으나, 풀카운트 승부 끝에 포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하지만 9회초 수비에서는 호수비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밀워키 선두타자 제시 윈커의 우전 안타성 타구를 점프 캐치하며 호수비를 선보였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밀워키를 10-3으로 꺾으며 3연패를 끊어냈다. 시즌 전적은 8승 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다. 밀워키는 10승 4패로 같은 리그 중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김하성 대신 선발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멀티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2홈런) 6타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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