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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리그 2호골' 울버햄튼, 브렌트포드에 2-0 완승
작성 : 2023년 04월 16일(일) 00:51

황희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황희찬(울버햄튼)이 리그 2호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울버햄튼은 15일(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브렌트포드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낸 울버햄튼은 9승7무15패(승점 34)로 13위에 자리했다. 브렌트포드는 10승13무8패(승점 43)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19분 파블로 사라비아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황희찬은 교체 투입 5분 만인 후반 24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난달 13일 뉴캐슬과의 원정경기에서 리그 1호골을 신고했던 황희찬은 약 한 달 만에 리그 2호골을 기록했다.

이날 울버햄튼은 전반 27분 역습 찬스에서 디에구 코스타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1골차 리드를 지키며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울버햄튼은 후반 들어 첫 교체 카드로 황희찬을 사용하며 그라운드에 활력을 더했다. 황희찬 카드는 곧바로 효과를 발휘했다. 후반 24분 마테우스 누네스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시도한 것이 상대 수비수에게 막혔지만, 황희찬이 흘러나온 공을 가볍게 밀어넣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승기를 잡은 울버햄튼은 이후 2골차 리드를 유지하며 브렌트포드의 반격을 저지했다. 경기는 울버햄튼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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