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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우하람, 1년 8개월 만의 국제대회 복귀전서 5위
작성 : 2023년 04월 15일(토) 20:31

우하람과 김수지 / 사진=대한수영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1년 8개월 만에 국제무대에 복귀한 우하람(26·국민체육진흥공단)이 5위를 기록했다.

우하람은 15일 2023 AQUA(국제수영연맹) 다이빙 월드컵 1차 대회 2일 차 남자 스프링보드 3m 결승에서 합계 403.95점을 받았다.

우하람은 도쿄 올림픽 4위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이후 허리 부상으로 한동안 공백기가 있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무대에 복귀했다.

우하람은 총 6차 시기로 이뤄지는 경기 중반인 3차 시기 이후 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으나, 이날 선보인 동작 중 난이도 3.9의 가장 어려운 앞으로 2바퀴 반 돌고 몸통을 비트는 트위스트 동작(5156B)을 시도한 마지막 6차 시기에서 입수 실수로 최종 5위로 마무리했다.

유창준 지도자에 따르면, 우하람은 허리 부상으로 인한 시술 이후 재활 훈련을 거쳐 현재 몸 상태를 70% 이상 끌어올린 상황이다. 우하람은 "앞으로 더욱 잘 준비해서 다음 실전 때는 좋은 퍼포먼스로 입상하게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여자부 경기에 나선 한국 다이빙 유일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메달리스트 김수지(26·울산광역시청)은 합계 298.60점으로 최종 5위를 기록했다.

한편, 다이빙 대표팀은 내일(16일) 이어지는 김영택(23·제주도청), 조은비(29·인천광역시청)의 남녀 플랫폼 10m 경기와 혼성팀 경기까지 치르고, 17일 귀국한다. 이후 다시 진천선수촌에서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위한 담금질을 이어갈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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