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안타와 볼넷을 기록하며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각)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1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95가 됐다.
이날 오타니는 1회초 2사 이후 첫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앤서니 렌던의 안타 때 2루, 헌터 렌프로의 홈런 때 홈을 밟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5회초 1사 이후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방면 안타를 기록하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렌던의 볼넷 때 2루로 진루했지만, 렌프로의 병살타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이후 오타니는 7회초 무사 1,2루 찬스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주자들을 진루시킨데 만족해야 했다. 9회초 1사 이후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서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에인절스는 보스턴에 3-5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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