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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강민호 홈런' 삼성, 롯데에 9-7 승리…2연승
작성 : 2023년 04월 14일(금) 22:01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격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4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9-7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삼성은 4승7패를 기록했다. 롯데는 4승6패가 됐다.

이재현은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고, 강민호는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선발투수 뷰캐넌은 7이닝 5실점(3자책)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롯데 선발투수 스트레일리는 4.2이닝 4실점(4자책)에 그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선취점은 롯데가 가져갔다. 2회초 안치홍의 안타와 노진혁의 2루타, 정보근의 안타를 묶어 2-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삼성은 2회말 오재일의 볼넷과 김동엽의 몸에 맞는 공, 상대 실책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이재현이 그랜드슬램을 쏘아 올리며 4-2 역전에 성공했다.

롯데는 3회초 안권수, 렉스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전준우의 1타점 내야 땅볼로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삼성은 이후 뷰캐넌이 안정을 찾으며 1점차 리드를 지켰다. 6회말에는 이재현의 볼넷과 구자욱의 안타, 피렐라의 고의4구로 이어진 만루 찬스에서 강민호와 이원석의 2타점 적시타로 8-3으로 도망갔다.

롯데는 7회초 2사 2,3루 찬스에서 안권수와 고승민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8회초에도 한동희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갔다.

그러나 삼성은 8회말 강민호의 솔로 홈런으로 응수했다.

롯데는 9회초 안치홍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갔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삼성의 9-7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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