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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3안타 4타점' 키움, KIA 꺾고 2연승
작성 : 2023년 04월 14일(금) 21:27

이정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키움은 1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키움은 5승6패를 기록했다. 2연패에 빠진 KIA는 3승6패가 됐다.

키움 이정후는 3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박주홍은 3안타 3득점, 김태진은 3안타 2타점을 보탰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요키시가 7이닝 2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KIA 선발투수 메디나는 5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키움은 1회말 이형종과 이정후의 연속 안타와 김혜성의 진루타로 만든 2사 1,3루에서 임병욱의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다. 2회말에는 박주홍의 안타와 김휘집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루에서 김태진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했고, 이형종의 몸에 맞는 공과 상대 폭투로 이어진 2사 2,3루에서는 이정후의 2타점 적시타로 4-0을 만들었다.

KIA는 3회초 2사 2,3루 찬스에서 김선빈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하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키움은 3회말 김동헌의 몸에 맞는 공과 박주홍의 안타 등으로 만든 2사 2,3루에서 상대 보크와 이용규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기세를 탄 키움은 5회말 박주홍의 3루타와 김태진의 2루타를 묶어 1점을 더 냈다. 7회말에는 김휘집의 볼넷과 김태진의 안타, 이용규의 볼넷으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이정후의 2타점 적시타로 9-2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8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한 키움은 이후 리드를 지키며 9-2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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