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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 맹활약' SK, LG에 역전승…4강 PO 기선 제압
작성 : 2023년 04월 14일(금) 20:52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서울 SK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SK는 14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창원 LG를 73-68로 제압했다.

정규리그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SK는 6강 플레이오프에서 전주 KCC를 완파한데 이어, 4강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4강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은 72%(36/50)다.

반면 정규리그 2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던 LG는 안방에서 펼쳐진 1차전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SK 자밀 워니는 28득점 19리바운드, 최부경은 16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김선형은 13득점 6어시스트를 보탰다.

LG에서는 레지 페리가 17득점, 단테 커닝햄이 12득점, 김준일이 1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SK는 2쿼터까지 LG에 31-35로 끌려갔다. 3쿼터 초반에는 31-42까지 점수 차가 벌어지며 경기의 흐름을 내주는 듯 했다.

하지만 SK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워니의 김선형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허일영의 외곽포로 46-47로 따라붙었다. 이어 워니와 최부경, 김선형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52-49 역전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SK는 4쿼터 들어 최부경, 워니의 활약과 최성원의 3점슛으로 63-53으로 달아났다. 이후 쿼터 중반 73-57까지 도망가며 승기를 굳혔다. LG는 페리의 외곽포로 뒤늦은 추격에 나섰지만 이미 승기는 기운 뒤였다. 경기는 SK의 73-68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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