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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작심해명에도, 처가 후폭풍 'ing' [ST이슈]
작성 : 2023년 04월 14일(금) 17:49

이승기 이다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배우 이다인과 결혼에 대해 장문의 글을 올리며 작심 해명에 나섰다. 그럼에도 후폭풍이 계속 이어지는 모양새다.

12일 이승기는 SNS를 통해 결혼 발표 이후 불거졌던 여러 논란과 결혼식 관련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그러면서 결혼을 반대하는 팬들을 향해 "지켜봐 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14일, 논란이 연이어 터져 나오고 있다.

텐아시아는 이승기 이다인의 결혼식 축의금 기부처가 견미리의 아들이 대표로 있는 회사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견미리는 결혼식 축의금을 한국장장애인정보협회와 공생공감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한 바 있다.

매체는 "견미리 가족이 '미리빨래방' '미리나눔터' 상표권을 갖고 있다"며 "공생공감 관련된 등기에서 '미리빨래방' '미리나눔터'의 출원인은 '주식회사 더대운'임을 확인했다. '더대운'은 견미리의 아들이 대표 이사로, 견미리가 사내이사로 있는 가족 회사다. 견미리의 두 딸 이유비, 이다인은 기타비상무이사"라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견미리 측 관계자는 스포츠투데이에 "사단법인 공생공감의 소유주는 이금주 대표가 맞고, 견미리 씨 가족은 후원자일 뿐 어떠한 이해관계도 없다"며 "'미리빨래방' '미리나눔터'의 상표권 또한 공생공감에 좋은 취지로 기부한 것이다. 더이상은 불필요한 억측은 삼가해 주길 당부 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

견미리 / 사진=DB


이에 이어 견미리 남편 이모 씨의 변호인단 관련 보도도 추가로 나왔다.

견미리 남편 이 씨는 2011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징역 3년형을 선고받고 2014년 가석방됐다.

이어 2016년 또다시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돼 1심에서 징역 4년 벌금 25억 원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항소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고, 현재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2019년 9월 상고심이 접수됐지만 4년 가까이 계류 중이다.

텐아시아는 이 씨가 초호화 변호인단을 꾸려 3심을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1심에서 실형이 나오자 이씨는 변호인을 전면 교체했다. 대형로펌인 태평양을 비롯해 로고스와 대호까지 선임했다. 이씨를 위한 변호인단 인원만 총 13명에 달했다"며 "이중에 양사연 로고스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23기 출신으로 재판을 맡은 차문호 당시 부장판사와 연수원 동기였다. 통상 동기 변호사를 선임하는 건 법조계에서 '전략적 선임'이라고 평가한다. 양 변호사와 로고스는 3심에서는 선임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3심에 들어서 이씨는 변호 전략을 또 달리했다. 이씨는 대법원 상고와 동시에 이인재 법무법인 태평양 대표변호사를 선임한 것으로 확인됐다. 통상 대표 변호사 선임은 선임료가 비싸고 돈으로만 움직이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일반인이 쉽게 선임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견미리 측은 이에 대해서는 입장을 내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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