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제이미 씨가 미국 양어머니를 떠올리며 그리워했다.
14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46년 만에 친모와 함께 살게 된 제이미 씨의 다섯 번째 이야기가 전해졌다.
혼자 바느질을 하던 제이미 씨는 11살 어린 소녀를 사랑으로 키워 준 양어머니를 떠올렸다. 그는 "미국 양어머니가 제가 일할 때 제 딸 클레어랑 많이 가까웠다. 왜냐면 부모님이 제가 사는 곳으로 이사를 왔다. 그래서 매일 어머니가 한국 어머니처럼 제 아이를 봐주셨다. 쿠키 만들고 놀이터 만들고"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저도 내 딸이 아기 낳으면 다시 돌아가 이것저것 해줘야지란 마음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이미 씨는 "그래서 지금 이런 추억을 만드는 건데, 그냥 이젠 새로운 거 어머니가 있다는 게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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