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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권수+고승민 3안타' 롯데, LG에 8-7 승…위닝시리즈
작성 : 2023년 04월 13일(목) 21:56

고승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LG와의 평일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갔다.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8-7로 이겼다.

이로써 롯데는 4승 5패가 되며 LG와의 평일 3연전을 우세 시리즈로 가져갔다. 반면 LG는 8승 4패가 됐다.

선취점은 LG의 몫이었다. 3회초 선두타자 박해민이 솔로홈런을 터뜨렸고, 4회초 문보경의 볼넷, 김민성의 안타, 박동원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서건창이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롯데가 4회말 반격했다. 고승민-잭 렉스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에서 전준우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한동희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안치홍이 유격수 땅볼 실책으로 출루하며 한 점을 추가했고, 노진혁이 볼넷으로 걸어나간 2사 만루에서 김민석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2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롯데는 안권수의 1타점 적시타, 고승민의 2타점 적시타로 단숨에 6-2로 승부를 뒤집었다.

LG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5회초 홍창기의 2루타 후 1사 3루에서 김현수가 좌익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만들어 한 점 추격했고, 6회초에도 문보경-김민성의 볼넷으로 이어진 무사 1,2루에서 박동원의 안타 때 우익수 포구 실책으로 한 점을 추가했다. 이후 2사 상황에서 박해민의 1타점 2루타로 다시 한 점차 추격에 나섰다.

그러자 롯데가 6회말 노진혁의 안타, 김민석의 볼넷, 안권수의 번트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고승민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렉스의 1타점 적시타로 8-5를 만들었다.

LG의 추격은 끈질겼다. 8회초 2사 후 박동원의 솔로포로 다시 2점차가 됐다. 9회초에도 2사 후 문성주의 2루타가 나왔고, 김현수가 볼넷으로 출루한 상황에서 오스틴 딘이 추격의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한끝이 모자랐고, 경기는 롯데의 승리로 끝났다.

롯데는 선발투수 한현희가 5이닝 4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으나 안권수가 5타수 3안타 1타점, 고승민이 4타수 3안타 3차점을 올리며 활약하는 등 타선의 힘으로 승리했다.

LG는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가 5.1이닝 9피안타 8실점(4자책)으로 부진한 점이 뼈아팠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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