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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펠맨 22득점' KGC, 4강 PO 1차전서 캐롯에 99-43 완승
작성 : 2023년 04월 13일(목) 20:40

안양 KGC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가 고양 캐롯을 누르고 기선을 제압했다.

KGC는 13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캐롯을 99-43으로 꺾었다.

3시즌 연속 PO에 진출한 KGC는 정규리그를 1위로 마친 뒤 2020-2021시즌 이후 2시즌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반면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고 팀 창단 첫 해 4강 플레이오프에 오른 캐롯은 1패를 떠안게 됐다.

KGC는 오마리 스펠맨이 22득점, 박지훈이 15득점, 배병준이 13득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캐롯은 전성현이 11득점을 기록한 것이 최고점일 정도로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KGC가 1쿼터부터 압도적인 퍼모먼스를 선보였다. 오마리 스펠맨의 2점슛을 시작으로 변준형-오세근-스펠맨의 3점슛이 이어졌다. 캐롯은 이정현, 디드릭 로슨, 김강선 등이 득점했지만 KGC의 기세를 막기에 역부족이었다. 1쿼터는 KGC가 27-9로 압도했다.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KGC는 스펠맨, 한승희가 골밑슛을, 정준원, 박지훈 등이 외곽포를 만들며 여유 있게 앞서나갔다. 캐롯도 1쿼터와 다르게 2쿼터에서 16점을 냈지만 역부족이었다. 전반도 KGC가 52-25로 끝냈다.

KGC는 3쿼터에서도 스펠맨, 변준형, 정준원 등을 앞세워 계속해서 기세를 이어갔다. 배병준이 3점포를 터뜨리면 한승희가 골밑을 책임지는 등 점수를 쌓았다. 캐롯도 전성현, 한호빈 등이 분투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3쿼터도 84-36으로 앞서며 끝낸 KGC는 4쿼터에서도 렌즈 아반도, 함준후, 박지훈 등을 앞세워 점수차를 벌렸고, 정준원의 외곽포를 끝으로 99-43 승리를 완성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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