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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최고점' 이해인, 팀 트로피 쇼트 1위…한국 3위
작성 : 2023년 04월 13일(목) 20:05

이해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간판' 이해인(세화여고)이 국가대표 대항전인 2022-20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월드 팀 트로피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올 클린 연기로 1위에 올랐다.

이해인은 13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1.00점, 예술점수(PCS) 35.90점으로 합계 76.90점을 받았다.

6개국에서 2명씩 총 12명이 출전한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이해인은 1위를 차지하며 랭킹 포인트 최고점인 12점도 챙겼다.

이해인이 받은 점수는 지난 달 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받은 개인 최고점(73.62점)을 뛰어넘은 기록이다.

더 나아가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72.69점·2위)도 꺾었다.

함꼐 출전한 김예림(단국대)은 62.65점으로 7위에 자리해 랭킹포인트 6점을 더했다.

팀 트로피는 종목별로 포인트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정하는데, 남녀 싱글 페어 쇼트프로그램-프리스케이팅, 리듬댄스-프리댄스에 포인트를 부여한다.

모든 선수에게 랭킹 포인트가 주어지는 만큼 출전한 전 선수가 고른 성적을 거둬야 한다.

앞서 열린 아이스댄스 리듬댄스에선 임해나-취안예(이상 경기일반) 조가 69.96점으로 최하위인 6위를 기록하면서 랭킹포인트 7점을 챙겼다.

한국은 아이스댄스 리듬댄스,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까지 랭킹포인트 25점으로 미국(29점), 일본(28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날 이해인의 연기는 흠잡을 데 없었다. 첫 번째 과제인 더블 악셀을 소화한 뒤 두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까지 완벽하게 뛰었다.

뒤이어 플라잉 카멜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처리한 이해인은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도 소화했다.

이후 싯 스핀과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을 모두 레벨4로 처리하며 연기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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