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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김민별,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1R 8언더파 단독 선두
작성 : 2023년 04월 13일(목) 18:43

김민별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국가대표 출신 19세 신인인 김민별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우승 상금 1억8100만 원) 첫날 깜짝 선두에 올랐다.

김민별은 13일 경기도 여주의 페럼클럽(파72·665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낚고 8언더파 64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민별은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쾌조의 샷감을 선보였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주니어 국가상비군을 거친 김민별은 2021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1위로 국가대표에 선발됐고, 지난해 11월 KLPGA 정규투어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수석을 차지하며 데뷔했다.

지난주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는 6위에 올랐다.

김민별은 경기 후 KLPGA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날씨가 좋아서 편안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페럼클럽의 경우 코스가 까다로운 편인데, 캐디와 코스 공략을 잘 준비했고, 퍼트감도 좋아서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좋은 성적을 예상했는지 묻자 "이렇게 좋은 성적으로 끝낼 줄은 몰랐다. 그래도 샷감은 지난 대회부터 나쁘지 않아 퍼트가 잘 따라주면 타수를 꽤 줄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베테랑' 서정우 캐디와 함께한 것에 대해서는 "워낙 베테랑이셔서 부족한 루키의 경험을 많이 채워주신다. 코스 공략 노하우가 부족한데 그 부분에 있어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 우승 성적도 워낙 좋았어서 15언더파 이상은 기록해야 우승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이주미, 노승희가 5언더파 67타를 쳐 3타차 선두로 공동 2위에 올랐고, 박현경이 4언더파 68타를 쳐 4위에 자리했다. 박민지, 이가영, 하민송이 3언더파 69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예원은 2언더파 70타로 조아연, 한진선, 지한솔 등과 공동 8위에 나섰다.

이예원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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