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2년차' 장희민, KPGA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1R 공동 선두
작성 : 2023년 04월 13일(목) 18:20

장희민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투어 2년차' 장희민이 메인스폰서 대회에서 통산 2승을 노린다.

장희민은 13일 강원도 춘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7178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개막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총상금 7억 원)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2개에 버디 7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장희민은 고군택, 김승혁, 배용준, 서요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자리했다.

장희민은 투어 2년차로, 루키 시즌이었던 작년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통산 2승을 노린다.

경기를 마친 뒤 장희민은 KPGA 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생각했던 것보다 퍼트감이 좋았다. 아이언샷도 날카로웠고 티샷도 페어웨이 적중이 잘 돼 좋은 기회를 많이 만들 수 있었다. 날씨도 좋았다. 바람도 거의 안 불었던 것 같다. 스코어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메인스폰서인 DB손해보험이 주최하는 대회에 나선 장희민은 "일단 좋은 메인 스폰서와 계약을 하고 올 시즌을 치를 수 있게 돼 기쁘다.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대회에 처음 나왔는데 긴장은 되지 않았다. 부담은 됐다.‘이런 것이 부담이구나’ 라고 느꼈다. 서요섭 선수나 문도엽 선수도 긴장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시즌을 어떻게 준비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일단 지난해 부진의 원인은 부상도 있었지만 체력 관리를 소홀했던 점이었다. 보완하기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을 열심히 했다. 체중은 4kg 정도 증가했고 근육량도 늘었다. 올 시즌을 위해 태국으로 전지훈련을 갔고 샷 연습에 중점을 많이 뒀다. 스윙할 때 몸 전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훈련했다. 또한 연습 라운드를 하고 난 뒤 실수했던 부분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는 데 힘썼다. 실수가 반복되지 않게 보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답했다.

목표로는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메인 스폰서 대회인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 그리고 타이틀 방어전인 우리금융 챔피언십, 마지막으로 제네시스 챔피언십까지 3개 대회서 우승을 거두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

황도연과 전성현 등이 선두 그룹에 1타 뒤진 4언더파를 쳐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고,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이수민과 신상훈 등이 3언더파로 뒤를 이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