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두시탈출 컬투쇼' 김종수가 영화 '극한직업' 후일담을 전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영화 '드림' 출연 배우 박서준, 김종수, 허준석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청취자는 김종수를 향해 그의 출연작 '극한직업' 속 닭집 사장님 역할을 언급하며 "오~ 아메리칸 스타일!" "오 미국 영화에서 보던 거"라는 극 중 대사를 언급했다.
이에 대해 김종수는 "영화를 많이 했는데 어딜 가도 '아 닭집 사장님!'이라고 하더라. 닭집 팔았는데"라고 농담했다.
이와 함께 김종수는 "해명하고 싶은 게 있다"며 "영화 인터뷰를 했을 때 ''아메리칸 스타일'은 대본에 있었는데 '미국 영화에서 보던 거'는 애드리브였던 것 같다'고 했다. 근데 녹화하고 집 와서 불안해지길래 이병헌 감독님한테 전화해서 팩트체크를 했더니 대본에 정확히 있는 거더라"고 설명했다.
김종수는 "그래서 큰 실수를 했다 싶고, 법적 문제도 갈 수 있어서 개인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며 "근데 파급력이 없다보니 감독님이 아직도 모른다. 작가, 감독님께 사과드리고 싶다. 기억의 오류로 착각했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김종수는 "유튜브 영상에서도 애드리브로 나올까 봐 해명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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