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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베토벤' 측 "옥주현 건강 문제로 캐스팅 변경" [공식]
작성 : 2023년 04월 13일(목) 13:11

옥주현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뮤지컬 '베토벤'이 개막을 하루 앞두고 캐스팅 일부를 변경했다.

뮤지컬 '베토벤'(베토벤; Beethoven Secret) 시즌2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공식 SNS를 통해 "안토니 브렌타노 배역을 맡은 옥주현 배우의 건강상의 사유로 인해 아래와 같이 캐스팅이 변경됐다"고 전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14일 저녁 7시 30분 공연과 16일 저녁 7시 30분 공연 중 안토니 브렌타노 배역이 옥주현에서 각각 윤공주, 조정은으로 변경된다.

이와 함께 EMK뮤지컬컴퍼니 측은 "관람에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캐스팅 변경으로 인한 취소 및 환불은 해당 공연 취소마감 전까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베토벤'은 베토벤의 사후, 그의 유품 중에서 발견된 불멸의 연인(Unsterbliche Geliebte)에게 쓴 편지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1810년부터 1812년을 배경으로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지만 청력 상실의 위기를 맞은 40대의 베토벤이 안토니 브렌타노를 만나며 모든 경계와 제약에서 벗어나 내면에서 끌어올린 음악을 만들어내는 '인간 베토벤'의 모습을 담았다. 이달 14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만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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