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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흥행 이끈 여자부…역대 최고 시청률 경신·관중 38.3% 증가
작성 : 2023년 04월 13일(목) 11:44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역대급 명승부를 연출한 도드람 2022-2023 V-리그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치열한 승부가 펼쳐진 올 시즌 V-리그에서는 많은 배구팬들이 TV 앞에서, 또 경기장에서 V-리그의 재미를 만끽했다.

이번 시즌 V-리그는 남자부 133경기(정규리그 126경기, 포스트시즌 7경기), 여자부 133경기 (정규리그 126경기, 포스트시즌 7경기) 등 총 266경기가 펼쳐졌다.

평균 시청률은 남자부 0.62%, 여자부 1.23%, 통합 0.92%를 기록하며 전 시즌 대비 통합 0.04% 감소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정규리그 평균 시청률이 남자부 0.57%, 여자부 1.16%, 통합 0.86%을 기록했지만, 플레이오프/챔피언결정전에 들어서며 평균 시청률 남자부 1.50%, 여자부 2.29%, 통합 1.89%로 대폭 상승했다.

이번 시즌 남자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경기는 지난 3월 3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의 챔피언결정전 3차전으로 1.7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다음으론 3월 26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의 경기가 1.67%로 뒤를 이었다.

올 시즌 남자부 최고 시청률 톱5 경기는 모두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 경기였으며, 5경기 모두 현대캐피탈이 포함되며 이번 시즌 팀을 향한 높은 기대와 관심을 증명했다.

여자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경기는 지난 4월 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으로 3.4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역대 V-리그 1위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또한, 여자부 최고 시청률 톱5를 기록한 다섯 경기 모두가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부터 5차전이었으며, 이는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을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한 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음을 보여준다.

직접 경기장에서 V-리그를 즐긴 팬들도 늘었다.

이번 시즌은 100% 관중 입장이 가능해졌다. 올 시즌에는 코로나19 유행 이전 시즌인 18-19시즌 대비 약 2.5% 감소한 통합 56만1445명의 관중수를 기록하며 팬데믹 이전의 관중수를 회복했다.

다만 18-19시즌에는 남자부 32만4682명, 여자부 25만1064명이 경기장을 찾은 반면, 2022-2023시즌에는 남자부 21만4178명, 여자부는 34만7267명이 직관했다. 남자부는 무려 34%가 감소했고, 여자부는 38.3%나 증가한 셈이다.

평균 관중수는 남자부가 1610명, 여자부가 2611명, 통합 2111명을 기록했다. 한 경기 최다 관중수는 남자부가 지난 3월 26일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의 플레이오프 2차전 관람을 위해 수원 실내체육관을 찾은 3504명, 여자부는 지난 4월 6일 흥국생명과 한국도로공사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을 보기 위해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 모인 6125명으로 기록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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