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시카고 컵스가 외야수 이안 햅과 3년 더 동행하기로 했다.
컵스는 13일(한국시각) 햅과 2024-2026시즌 총 6100만 달러(약 808억 원)에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오는 6월 300만 달러의 계약 보너스를 받는 햅은 2024년과 2025년은 2000만 달러의 연봉을 받고, 2026년은 1800만 달러를 보장 받는다.
햅은 2015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컵스의 지명을 받은 뒤 줄곧 컵스에서만 뛰었다.
2017년 빅리그에 데뷔한 햅은 지난해 타율 0.271 17홈런 72타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고,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도 수상했다.
햅은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게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하는데, 컵스는 지난 1월 햅과 1085만 달러(약 144억 원)에 1년 계약을 맺은 데 이어 일찌감치 그를 붙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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