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이 톱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했다.
배지환은 13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1도루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12일) 데뷔 첫 끝내기 홈런을 날렸던 배지환은 이날 경기에서는 무안타에 그치며 시즌 타율이 0.229로 소폭 하락했다.
배지환은 이날 1회 삼진으로 물러난 뒤 3회 2사 후에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2루 도루에 성공하며 시즌 3호 도루를 기록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홈을 밟지는 못했다.
6회 선두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타구를 외야로 보냈지만, 상대 좌익수 호수비에 잡히며 물러났다. 8회 2사 후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이번에도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최근 2경기 연속 홈런을 친 같은 소속팀의 최지만은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휴스턴에 단 3안타로 묶이면서 0-7로 완패했다.
한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도 이날 뉴욕 메츠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메츠에 2-5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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