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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조롱 섞인 뉴스로 힘들었다" 이승기, 처가 논란 및 결혼식 협찬 해명
작성 : 2023년 04월 13일(목) 00:49

이승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이다인 가족과 관련한 의혹 등을 해명하고 나섰다.

12일 이승기는 자신의 SNS에 "저는 언제나 대중이 옳다고 믿는다. 대중이 싫어하면 이유가 있더라. 그런데 가끔 억울할 때도 있다. 예를 들어 대중이 잘못 알고 있을 때"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주가조작으로 260억을 횡령하고 30만명의 피해자를 양산했다'라는 내용에 대해 "명백한 오보다. 전혀 근거 없는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근에 문제가 된 결혼식 주얼리 협찬 논란 등에 대해서도 "과거 결혼식 협찬 문제가 연예계 이슈로 떠오른 적이 있었다. 요즘은 대부분 본인 비용으로 결혼식을 치르고 있는 걸로 안다. 저도 협찬 없이 제가 직접 하객 여러분께 좋은 식사를 대접하고 감사를 표시하고 싶었다"고 적었다.

아울러 자신 및 이다인 가족에 대한 비판 기사와 관련해 "후크의 모 이사님이 '종합지 모 기자가 이다인 아버지를 취재하고 있다. 기사화되면 큰일난다'고 겁을 주셨다. 얼마 지나지않아 해결했다며 생색내더라"며 이후 해당 기자에 대한 일화를 전해들었고 일명 '후크라이팅'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후크로부터 몇 차례 선물 명목으로 결제를 요구받은 적 있다고 덧붙였다.

이승기는 팬들에게도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제 가까운 지인들조차 '너의 이미지를 생각하라'며 이별을 권했다. 답답했다. 제 아내가 부모님을 선택한 건 아닌데, 어떻게 부모님 이슈로 헤어지자 말할 수 있겠냐"고 말했다.

그러나 이다인과 결혼 전 약속이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을 돌보고 더욱 아픈 곳을 살피겠다. 이 결심은 '악플'과 상관없이 지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 때문에 결혼식 축의금 전액을 취약계층의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 기금으로 사용하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승기는 "열애설 이후부터 결혼식까지, 결혼을 하고 5일이 지난 지금까지, 비하와 조롱 섞인 뉴스로 많이 힘들었다. 게다가 가짜뉴스에 힘을 실어주는 악플들을 보면서 스스로 위축되기도 했다"면서 "이승기의 결혼을 축복해 달라는 말은 하지 않겠다. 다만 지켜봐달라. 이다인 씨와 함께 나누며 살겠다.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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