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박지훈이 배우, 가수 활동 병행에 대해 언급했다.
12일 박지훈의 일곱 번째 미니앨범 '블랭크 오어 블랙(Blank or Black)' 발매 쇼케이스가 서울시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박지훈은 솔로 데뷔 4주년을 맞았다. 그간 박지훈은 배우와 가수 활동을 병행하며 활발한 솔로 활동을 펼쳤다.
그는 "참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는 걸 느꼈다. 저를 좋아해주시는 모든 분들이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며 "저는 작품을 마주할 때만큼은 작품이 잘 되거나 못 되는 걸 상관하지 않는 성격인데도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함과 말로 할 수 없는 뿌듯함이 있더라. 좋아해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씀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체력적 부담을 묻는 질문에는 "솔직히 안 힘들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가끔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제가 하고 싶어서 선택한 거기 때문에 뭔가를 해내고 하고 나면 뿌듯하다. 힘들긴 하지만 좋아해주시는 분들 생각해보면 멈출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앨범 준비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아무래도 제가 가수와 배우 활동을 둘다 하고 있기 때문에 준비 기간이 녹록치가 않다. 하나만 하고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녹록치 않은데 최단기간에 빨리 끌어올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뮤직비디오 같으면 시안을 일찍 받아서 표정이나 제가 하고 싶은 걸 추가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노래 같은 경우에는 제가 작사, 작곡을 아직 못하기 때문에 그런 걸 접근하기는 힘들었다. 표정이라든지 최대한 저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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