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초반 기세가 심상치 않다.
탬파베이는 11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처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3 MLB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탬파베이는 개막 이후 10연승을 달리며 새로운 기록을 작성했다. 개막 10연승은 1994년 MLB에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제도가 도입된 이래 역대 최다 개막 연승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2003년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기록한 9연승이다.
탬파베이가 앞으로 4연승을 더하면 1987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작성한 MLB 역대 개막 최다연승 기록과 동률을 이루게 된다.
이날 탬파베이는 선발투수 제일런 빅스가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소화한 뒤 조시 플레밍이 4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이후 개럿 클레빈저, 콜린 포셰, 피트 페어뱅크스가 1이닝씩을 책임지며 보스턴 타선을 단 3안타로 묶었다.
결승점은 8회말 1사 후 나온 브랜든 로우의 솔로포였다. 탬파베이는 이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10연승을 달렸다.
반면 패배한 보스턴은 5승 5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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