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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며들 시간"…케플러, 사랑으로 뭉친 아홉 '케냥이' 컴백 [종합]
작성 : 2023년 04월 10일(월) 14:11

케플러 컴백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케플러가 사랑에 빠진 아홉 명의 '케냥이'로 돌아왔다.

1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케플러(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 미니 4집 '러브스트럭'(LOVESTRUCK)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케플러는 이번 앨범에서 '사랑'이란 감정을 한층 성숙해진 음악과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로 전달해, 모든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러브스트럭'은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마주한 아홉 소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타이틀곡 '기디'(Giddy)를 포함해 '러블리'(LVLY) '백 투 더 시티'(Back to the City) '와이'(Why) '해피 엔딩'(Happy Ending) 등 총 5개 곡이 수록됐다.

'기디'는 사랑을 깨닫게 된 소녀의 떨리고 설레는 마음, 처음이라 서투를 수 있지만 사랑받고 싶은 솔직한 마음을 표현한 디스코 장르의 곡이다.

강예서는 "타이틀곡 '기디'는 디스코 펑크의 곡이다. 저의 그동안 '와다다' 달려왔는데 이번 곡에선 사랑받고 싶은 케플러의 새로운 모험들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영은은 이번 타이틀을 통해 "포털 사이트에서 케플러를 검색하면 행성 사진이 뜨더라. 저희가 '걸스 플래닛' 출신이라 연관성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더 대중에게 사랑을 받고 싶다는 생각이다. '기디'에서 널 향해 사뿐히라는 가사가 있다. 대중들에게 사뿐사뿐 '케며들고' 싶다"고 전했다.

케플러 컴백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이번 앨범은 케플러의 한층 성장한 퍼포먼스가 담겼다. 마시로는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가 매력적이다. 아홉명 다 같이 무대에 섰을 때 자신감은 1등이다. 무대를 하면서 힘들고 지치는 게 있어도 성장하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무대를 마쳤을 때도 성취감이 있다"고 말했다.

휴닝바히에는 "사랑에 빠졌을 때 아찔하고 어지러운 감정을 퍼포먼스로 표현했다"고 밝혔다. 김다연은 포인트 안무에 대해 "'케냥이' 안무라고 있다. 사랑스러운 고양이의 귀를 만들고, 냥냥펀치를 날리는 퍼포먼스"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 3집 '트러블슈터'(TROUBLESHOOTER) 이후 약 6개월 만에 발매한 신보다. 케플러는 그간 일본 등 해외 활동을 하며 많은 팬들을 만났다.

최유진은 "6개월 만에 미니 3집으로 돌아왔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책임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이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유진은 "각자의 개성들이 강했었다. 하나의 팀으로 모으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함께 연습하며 많은 대화를 나누다 보니 하나로 맞춰지더라. 케플러가 이런 그룹이다라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눈을 빛냈다.

김채현도 이번 활동을 통해 "어떻게야 할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지 갈증이 존재했다. 많은 선배처럼 영광을 이어가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보이즈 플래닛'을 보며 좋은 자극을 받고 있다"며 "방송에서 김채연 선배님이란 호칭을 듣는 게 처음이었는데 그런 호칭이 부끄럽지 않도록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케플러는 최근 데뷔 1주년을 맞이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에 대해 "집에서만 봐오던 시상식, 연말 무대에 올랐엇다. 저희 팬들뿐만 아니라 다른 K팝 팬들이 저희 노래를 따라 불러줬던 게 생각이 난다"며 "지금 걸그룹 흐름이 좋다. 저희도 이런 흐름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최유진은 "사랑받고 싶은, 사랑받을 수밖에 없는 저희 케플러는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게 웃었다.

'러브스트럭'은 오늘(10일) 저녁 6시에 발매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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