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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재킷 입은 욘 람, 세계랭킹 1위 탈환…임성재 17위·김주형 19위
작성 : 2023년 04월 10일(월) 11:50

욘 람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마스터스 정상에 오른 욘 람(스페인)이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람은 10일(한국시각) 발표된 새로운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10.8668점을 기록, 1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3위에서 두 계단 상승한 순위다.

람은 이날 막을 내린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 브룩스 켑카, 필 미켈슨(이상 미국, 8언더파 280타)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생애 첫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한 람은 세계랭킹에서도 1위로 올라서며 겹경사를 누렸다.

지난주까지 1위에 자리했던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랭킹포인트 10.5645점을 기록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지난주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8.7888점)는 3위가 됐다.

람과 셰플러, 매킬로이는 최근 엎치락뒤칙하며 치열한 세계랭킹 1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7.1184점)는 4위, 캐머런 스미스(호주, 5.8158점)는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3.8076점)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17위에 자리했다. 김주형(3.6406점)은 19위를 유지했다. 김시우(2.2364점)는 40위, 이경훈(2.0462점)은 42위에 포진했다.

그동안 랭킹포인트를 쌓지 못했던 리브(LIV) 골프 선수들은 마스터스 대회를 통해 랭킹을 끌어 올렸다. 켑카(2.3214점)는 118위에서 39위로 올라섰고, 패트릭 리드(미국, 2.0102점)는 70위에서 45위가 됐다. 미켈슨(1.5566점)은 425위에서 72위까지 점프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1001위에서 997위로 올라섰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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