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리버풀-아스널전에서 심판이 선수를 폭행했다는 논란이 일어 조사에 착수했다.

리버풀은 10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아스널과의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리버풀은 경기 초반 아스널에 연속 실점을 허용했지만 전반 42분 모하메드 살라의 추격골과 후반 42분 로베르투 피르미누의 동점골로 2-2 무승부라는 결과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그런데 뜻밖의 사건이 발생했다. 리버풀이 1-2로 뒤진 채 하프타임을 맞이했는데, 리버풀의 앤디 로버트슨이 항의 차 콘스탄틴 하지다키스 부심에게 접근했다. 이때 하지다키스 부심은 팔꿈치를 휘두르며 로버트슨을 가격했고, 이 장면을 목격한 리버풀 선수들이 폴 티어니 주심에게 문제를 제기했다.

해당 장면은 현지 중계 카메라에 다각도로 포착됐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로버트슨이 부심이 휘두른 팔꿈치에 목을 맞았다는 사실을 이야기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심각성을 인지한 PGMOL(잉글랜드 경기심판기구)가 해당 상황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PGMOL 역시 즉시 성명을 내고 "부심의 폭행에 대해 조사하겠다. 문제를 제대로 검토하고 폭행이 있었을 경우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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