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골을 기록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영국 BBC가 선정한 이주의 팀에 선정됐다.
BBC는 10일(한국시각) 축구 해설가 가스 크룩스가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이주의 팀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지난 8일 펼쳐진 브라이튼과의 경기에서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또한 손흥민은 이 골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호골을 달성했다.
크룩스는 "이번 시즌은 손흥민의 베스트 시즌 중 하나는 아니지만, 브라이트전에서의 골은 손흥민의 베스트 골 가운데 하나였다"면서 "손흥민은 부상을 당했을 때 월드컵에서 뛰기 위해 필사적으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고, 정신적으로 지친 채 돌아와서 이번 시즌 어려움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 외에도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와 가브리엘 제주스(아스널)이 이주의 팀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마테우스 누네스(울버햄튼), 스콧 맥토미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잭 그릴리시(맨체스터 시티), 마이클 올리세(크리스탈 팰리스)가 선정됐다.
수비수에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커트 주마(웨스트햄), 나단 아케(맨체스터 시티)가, 골키퍼에는 애런 램스데일(아스널)이 이주의 팀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