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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85분' 마요르카, 바야돌리드와 3-3 무승부
작성 : 2023년 04월 09일(일) 22:57

이강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이강인이 선발 출전한 마요르카가 무승부를 기록했다.

마요르카는 9일(한국시각) 스페인 바야돌리드의 에스타디오 호세 소르리야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라리가 28라운드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원정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9승 7무 12패(승점 34)로 6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 바야돌리드는 8승 5무 15패(승점 32)다.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전반부터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며 85분을 뛰었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에서 3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마요르카는 이날 4-4-2 포메이션으로 출격했다. 수비진에 자우메 코스타, 안토니오 라이요, 마크 발리옌트, 데니스 하지카두니치, 중원에 이강인-마누 모를라네스-루이스 데 갈라레타-파블로 마페오가 포진하고, 베다트 무리키, 아마스 디에디후가 최전방에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프레드라그 라이코비치가 꼈다.

마요르카가 전반 21분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코스타가 박스 안으로 침투한 뒤 은디아예에게 패스했으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결국 바야돌리드가 한 번의 역습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32분 키케 페레스가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받아 발리 슛으로 마요르카의 골망을 갈랐다.

전반을 0-1로 뒤진 마요르카는 후반 7분 곧바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무리키가 헤더 골로 연결했다.

후반 12분 마요르카가 반전을 만들었다. 프리킥 상황에서 이강인이 찬 슛이 수비벽을 맞고 흘렀고, 이를 모를라네스가 득점으로 연결해 2-1로 역전했다.

그러나 바야돌리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22분 셀림 아멜라가 측면에서 날아와 떨어진 크로스를 기습 슈팅으로 연결, 득점을 만들었다.

이강인은 후반 37분 특유의 기술로 측면을 돌파한 뒤 크로스를 연결했으나, 무리치의 헤더 슛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때 바야돌리드의 벼락 같은 골이 터졌다. 후반 41분 몬추가 호베르트 케니지의 크로스를 달려들며 헤더로 연결했다.

하지만 마요르카가 끝내 후반 추가시간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키커로 나선 무리키가 성공시키며 다시 3-3 동점이 됐다. 경기는 결국 무승부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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