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3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롯데는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이로써 3연패에서 벗어난 롯데는 2승 4패가 됐다. KT는 2연승이 끊기며 3승 2패를 기록했다.

KT가 3회초 기회를 놓쳤다. 박경수의 2루타, 강백호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3루에서 앤서니 알포드가 초구 1루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롯데가 7회말 점수를 내는 데 성공했다. 유강남-노진혁의 안타 후 황성빈-김민석의 1타점 적시타가 나왔고, 잭 렉스가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을 만들어 3-0이 됐다.

8회말에도 롯데는 한동희-고승민의 연속 안타, 정보근의 볼넷으로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노진혁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타점, 김민석의 1타점 적시타로 두 점을 추가했다.

KT가 9회초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 박병호의 안타, 장성우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황재균의 2타점 3루타, 김민혁의 1타점 적시타가 터져 추격했다. 그러나 추가점을 내는 데 실패했고, 경기는 롯데의 승리로 끝났다.

롯데는 선발투수 나균안이 7이닝 4피안타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T 역시 선발투수 배제성이 6이닝 5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타선이 부진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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