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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수 출전' SD 김하성, 2루타·득점으로 4-1 승리 견인
작성 : 2023년 04월 09일(일) 11:52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시즌 첫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공수에서 활약했다.

김하성은 9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서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잰더 보가츠가 휴식을 취한 가운데 시즌 처음으로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의 타율은 0.250이 됐다.

0-0으로 맞선 2회초 2사 1루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1-0으로 앞선 4회초 1사 1루에서 2루타를 쳤다. 이후 트렌트 그리샴의 1루 땅볼 때 공이 빠진 사이 트렌트 오도어가 홈플레이트를 밟지 못했는데, 이를 몰랐던 김하성이 득점해 오도어는 주자 추월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3-0으로 앞선 6회초 1사에서는 파울 홈런을 친 뒤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하성은 마지막 타석인 9회초 무사 2루에서도 파울 홈런을 쳤다. 이후 풀카운트 승부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애틀랜타를 4-1로 꺾으며 2연승을 달렸다. 시즌 전적은 5승 4패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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