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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표, 모친상 8개월 만에 부친상 비보 "폐암 말기 모르고 떠나" [전문]
작성 : 2023년 04월 09일(일) 09:49

정은표 부친상 / 사진=정은표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정은표가 부친상을 전했다.

정은표는 9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날 아버지께서 떠나셨다"는 부친의 부고를 전했다.

이와 함께 빈소 사진과 벚꽃 영상을 게재한 정은표는 "폐암 말기셨지만 말씀을 안 드려서 모르고 가셨다. 치매에 걸려 오랫동안 투병하셨던 어머니를 작년 8월에 보내드리고 따라가신 거 같다"고 슬퍼했다.

정은표는 "매년 벚꽃이 피면 아버지가 생각나서 눈물이 날 것 같지만 그래도 해마다 아버지를 생각할 수 있을 거 같으니 그나마 다행"이라며 "평생을 단단하고 따뜻하게 사셨던 아버지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아버지 보고 싶습니다"라고 애도했다.

한편 정은표는 지난 2002년 12세 연하의 김하얀 씨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장남 지웅 군은 지난해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정시 모집에 합격해 축하를 받았다.

▲ 이하 정은표 글 전문.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던 날 아버지께서 떠나셨습니다
폐암 말기셨지만 말씀을 안드려서 모르고 가셨습니다
치매에 걸려 오래동안 투병하셨던 어머니를 작년 8월에 보내드리고 따라 가신거 같습니다
매년 벚꽃이 피면 아버지가 생각나서 눈물이 날것 같지만 그래도 해마다 아버지를 생각 할수 있을거 같으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평생을 단단하고 따뜻하게 사셨던 아버지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아버지 보고싶습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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