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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임시현·최용희·오유현, 양궁 국가대표 최종 1차 평가전 1위
작성 : 2023년 04월 07일(금) 22:22

임시현 / 사진=대한양궁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양궁 리커브 김우진(청주시청), 임시현(한체대), 컴파운드 최용희(현대제철), 오유현(전북도청)이 국가대표 최종 1차 평가전 1위에 올랐다.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진천선수촌 양궁장에서 진행된 2023 양궁 국가대표 최종 1차 평가전에서 리커브 김우진, 임시현, 컴파운드 최용희, 오유현이 1차 평가전에서 부분별 남녀 각 1위로 최종 엔트리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도쿄올림픽 남자 단체전 금메달의 주역 김우진은 평균 기록 28.92점, 총 배점 합계 37점으로 리커브 남자부 1위를 차지했다. 치열했던 선두권 경쟁에선 김제덕(예천군청)이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2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이우석(코오롱)과 오진혁(현대제철)이 각 3위와 4위로 1차 평가전을 마무리하며 도쿄올림픽 남자 대표팀 전원이 선두그룹을 지켰다.

리커브 여자부에서는 리커브 여자 대표팀의 막내 임시현의 경기력이 돋보였다. 평균 기록 28.56점, 총 배점 합계 38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2위에는 안산(광주여대), 최미선(광주은행) 3위, 정다소미(현대백화점)가 4위로 1차 평가전을 마쳤다.

한편, 6년 만에 대표팀 복귀를 알린 기보배(광주시청)는 쟁쟁한 후배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으나 평균 기록 28.07점, 총 배점 합계 12점으로 8위로 1차 평가전을 마치며 최종 엔트리 승선을 위해선 다음 2차 평가전에서의 활약이 더 중요해졌다.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남녀 각 8명의 국가대표가 선발된 컴파운드 종목에서는 컴파운드 대표팀의 맏형 최용희와 맏언니 오유현이 안정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1위를 차지했다. 남자부에서는 김종호(현대제철), 양재원(상무), 박승현(한체대) 순으로 2-4위를 기록했고 여자부에서는 송윤수(현대모비스), 조수아(현대모비스), 심수인(창원시청)이 차례로 2-4위에 이름을 올렸다.

2023 세계선수권대회와 항저우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에 참가할 최종 엔트리는 이번 1차 평가전 배점과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원주양궁장에서 개최되는 최종 2차 평가전 배점을 합산해 리커브 남녀 각 4명, 컴파운드 남녀 각 4명이 확정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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