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배우 이다인이 많은 이들의 축복을 받으며 결혼했다.
4월 7일 저녁 6시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는 이승기, 이다인의 결혼식이 진행됐다.
이날 결혼식의 총괄 기획은 배우 손지창이 맡았으며, 1부 사회는 방송인 유재석이 2부 사회는 이수근이 나섰다. 축가는 가수 이적이 맡아 이목이 집중됐다.
한효주 강호동 유연석 차은우(시계방향) / 사진=방규현 기자
하객 라인업도 화려했다. 이승기와 SBS '강심장'으로 인연을 맺은 방송인 강호동부터 '집사부일체'를 통해 만난 다수 연예인들도 자리했다.
이순재, 한효주, 김남길, 이희준 이혜정 부부, 유연석, 이세영, 이동욱, 이승윤 등 다수 배우뿐만 아니라, 그룹 아스트로 차은우, 슈퍼주니어 규현, 박재범등 많은 가수들도 하객으로 참석했다. 더불어 조정식 아나운서,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도 이승기와 이다인의 앞날을 축복했다.
선우용녀 길 이승윤 김남길 육성재 / 사진=방규현 기자
특히 오랜만에 근황을 전한 가수 길, 이다인의 어머니이자 배우 견미리의 인연으로 참석한 배우 선우용녀도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다인, 이승기는 공개 열애 2년여 만에 결혼을 약속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한차례 결별설과 이다인의 가정사로 곤욕을 치루기도 했던 바다.
하지만 이승기는 결혼 발표 뒤, 오히려 이다인을 향한 굳건한 마음을 드러내왔다. 한 패션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결혼을 결심한 지 꽤 오래됐다"며 "물러서지 않을 이유가 명확하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보려는 마음이 더 강하게 든다"고 사랑을 표현해 왔다.
한편, 두 사람은 신혼여행을 미루고 본업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승기는 5월 4일 서울을 시작으로 도쿄, 오사카, 타이페이, 마닐라 등에서 아시아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다인도 MBC 새 드라마 '연인'으로 3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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