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유해진과 이제훈이 '모럴해저드'를 통해 첫 연기 호흡을 맞춘다.

7일 영화 '모럴해저드'(가제) 측에 따르면 유해진과 이제훈이 캐스팅을 확정했다.

'모럴해저드'(감독 최윤진·제작 더 램프)는 부도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1등 소주 회사와 호시탐탐 기업을 노리는 글로벌 투자사가 운명을 걸고 맞서는 이야기다. 영화 '소녀'와 '오피스'의 각본을 맡았던 최윤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어느 작품에서든 장르와 배역을 넘나들며 열연해온 유해진은 '모럴해저드'에서 위기에 처한 주류 회사의 재무이사 표종록 역을 연기한다.

유해진은 앞서 '택시운전사' '베테랑' '왕의 남자'까지 세 편의 천만 영화를 내놓은 것은 물론, 최근 영화 '올빼미' '공조2: 인터내셔날' 등을 통해 활약했다. '모럴해저드'에서 보여줄 새로운 얼굴에 기대가 쏠린다.

이제훈은 극 중 최인범 역을 맡아 또 한 번 스크린 장악에 나선다.

영화 '박열' '아이 캔 스피크' '사냥의 시간' 등과 인기리에 방영된 SBS '모범택시' 등에서 활약한 이제훈은 이번 작품에서 기업을 노리는 글로벌 투자사의 에이스로 변신해 유해진과 밀도 높은 연기 호흡을 나눌 전망이다.

'모럴해저드'는 4월 중 크랭크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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