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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마스터스 데뷔전 1R 공동 17위…우즈 공동 54위
작성 : 2023년 04월 07일(금) 09:06

김주형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주형이 처음으로 출전한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공동 17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7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7545야드)에서 열린 2023시즌 첫 메이저대회 제87회 마스터스 토너먼트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더블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김주형은 캐머런 스미스(호주), 저스틴 토마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 그룹(7언더파 65타)과는 5타 차.

지난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혜성 같이 등장해 2승을 수확한 김주형은 올해 처음으로 마스터스 출전 기회를 잡았다. 대회 첫날 무난한 성적을 거둔 김주형은 남은 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김주형은 1번 홀과 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최상의 출발을 했다. 이후 한동안 파 행진을 이어갔지만, 13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김주형은 15번 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흔들렸고, 이후 남은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공동 17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욘 람(스페인)과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브룩스 켑카(미국)은 나란히 7언더파 65타로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란과 호블란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켑카는 리브(LIV) 골프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로, 첫날부터 PGA 투어와 LIV 골프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양상이다.

캐머런 영(미국)과 제이슨 데이(호주)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 스코티 셰플러, 잰더 쇼플리, 샘 번스(이상 미국), 애덤 스콧(호주), 셰인 로우리(아일랜드) 등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6위에 랭크됐다.

임성재는 1언더파 71타를 기록, 패트릭 캔틀레이, 필 미켈슨, 더스틴 존슨(이상 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과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37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45위에 포진했고, 타이거 우즈(미국)는 2오버파 74타를 치며 이경훈 등과 공동 54위를 기록했다. 이날 우즈는 버디 3개를 낚았지만, 보기도 5개를 범하며 중위권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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